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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설 연휴를 맞아, 영화관에서 검은 수녀들을 보고 왔습니다.

그래서 오늘 포스팅은 검은 수녀들 관람 솔직 후기를 진행하겠습니다:)

  • 예고편

검은 수녀들 티저 예고편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Y128hwOlbMk

  • 기본 내용

검은 수녀들은 한국 오컬트 영화의 큰 획을 그은 검은 사제들의 후속작인데요.

기본적인 배경, 설정 등은 동일하게 진행이 되고, 검은 사제들의 등장인물들도 살짝 언급 정도는 되고 있습니다.

 

악마에 씌인 부마자 (문우진 배우), 이를 구마하는 중심 성직자 (송혜교 배우), 구마를 보조하는 성직자 (전여빈 배우) 세 명의 등장인물이 중심으로 악마에 씌인 부마자를 구하는 것이 영화의 내용입니다.

기본적인 내용이 검은 사제들의 성별 반전이라고 생각이 될 정도로 비슷합니다.

 

  • 감상 후기

여기서부터는 제 주관적인 영화 감상평입니다!

솔직히 검은 사제들보다 재미 없습니다.

 

오컬트 요소를 강제로 많이 집어 넣었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만, 오히려 이게 오컬트 적인 요소를 방해하고 영화를 전혀 무섭지 않게 하고 있습니다.

또한 가장 핵심인 구마 장면에서 긴장감이 하나도 없고, 최준호 (강동원 배우)의 역할을 담당하는 미카엘라 수녀 (전여빈 배우)의 캐릭터가 매력이 너무 없습니다...ㅠㅠ

 

그래도 배우분들의 연기가 정말 좋았습니다!

진부한 스토리에 전혀 매력적이지 않은 대사들이 난무하는 2시간 영화에 그나마 긴장감을 부여하고, 영화를 보는 힘을 주었던 건 바로 배우분들의 연기였습니다.

송혜교 배우님이 극 전체를 꽉 잡고 가시면서, 전여빈 배우님과 문우진 배우님이 영화의 어두운 분위기를 끌고 가는데요.

저번 검은 사제들에서 박소담 배우께서 악마 연기를 워낙 잘하셔서, 부담이 크셨을 것 같은데 이번 문우진 배우님도 정말 악마 연기를 잘 소화하셨습니다.

이 부분은 기대하고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ദ്ദി・ᴗ・)✧

  • 결론

검은 사제들 팬분들은 한 번쯤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하지만 오컬트 영화를 기대하시거나, 무서운 공포 영화를 기대하시는 분들께는 추천하지 않습니다ㅠㅠ

나쁘지는 않지만, 영화관에서 보기에는 약간 아까울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검은 사제들도 시리즈물로 3탄도 있을 것 같은데, 3탄은 검은 수녀들보다는 깔끔한 오컬트 영화였으면 좋겠네용!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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